
유전체·단백질 분석 기반 환자 분류 기법과 제약 R&D, 임상 설계의 진화1. 서론: 정밀의료 시대의 중심, 바이오마커 기반 환자 세분화"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약이 적절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는 오늘날 전 세계 의료 및 제약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바이오마커(biomarker)를 기반으로 한 환자 세분화(Patient Stratification)는 질병의 분류, 치료제 타겟팅, 임상시험 최적화까지 전방위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이 글에서는 유전체 및 단백체 분석 기술의 발전이 어떻게 환자 세분화를 가능하게 했으며, 이 전략이 제약사의 R&D 및 임상 전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살펴본다.2. 바이오마커란 ..

Kaplan-Meier, Cox 분석 외에 최근 머신러닝 기반 분석까지 실제 적용 사례 중심으로1. 들어가며임상시험은 신약 개발과 치료 전략 수립에 있어 핵심적인 단계로, 이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생존율, 재발률, 치료 지속 기간 등 시간에 기반한 데이터를 다루는 경우가 많은 만큼, 고급 분석 기법의 선택과 적용이 매우 중요하다.본 글에서는 전통적인 생존 분석 기법인 Kaplan-Meier 추정법과 Cox 비례위험모형을 시작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머신러닝 기반 분석 기법들에 이르기까지 임상 데이터 분석의 진화 과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다룬다.2. 전통적인 생존 분석 기법의 기초2.1 Kaplan-Meier 추정법 (Kapla..

서론의약품 개발 및 평가 분야에서 비교 효과성 연구(Comparative Effectiveness Research, CER)는 환자, 의료 제공자, 정책 결정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특히, 실제 진료 환경에서 수집된 실세계 데이터(Real-World Data, RWD)와 이를 분석하여 얻은 실세계 근거(Real-World Evidence, RWE)는 임상시험의 한계를 보완하고, 다양한 환자 집단에 대한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이 글에서는 RWD/RWE를 활용한 CER의 개념, 데이터 소스, 통계 분석 기법, 국내외 대표 사례,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1. 비교 효과성 연구(CER)의 개요1.1 정의 및 목적비교 효과성 연구(CER)는 다양한 치료 옵션의 효과와..

의약품의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관문 중 하나가 각국의 규제기관이 수행하는 허가 심사 절차이다. 허가 심사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고 환자에게 적절한 시기에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다. 하지만 국마다 규제 체계, 평가 기준, 심사 방식에 차이가 존재하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제약사들은 복잡한 난관에 봉착하곤 한다. 본 글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주요 국가들의 의약품 허가 심사제도의 특징을 비교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러한 차이점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전략적으로 살펴본다. 1. 주요국 의약품 허가 심사 제도의 개요1-1. 미국 – 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세계에서 가장 ..

서론: HTA가 왜 중요한가?약가 결정은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다. 공공재로서의 의약품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며, 건강보험 재정과 의료 시스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혁신적인 고가 약물이나 희귀질환 치료제, 첨단 세포유전자치료제의 등장으로 인해 '가치 기반 약가 산정'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등장한 개념이 바로 HTA(Health Technology Assessment, 건강기술평가)이다.HTA는 의약품, 의료기기, 진단기술 등 모든 건강 관련 기술의 임상적 효과, 비용 효과성, 사회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각국의 약가 및 급여 결정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한국의 HTA 시스템을 비교 분석하며..

1. 서론: 고령화 사회와 퇴행성 질환의 위협전 세계적으로 고령 인구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퇴행성 질환(Degenerative diseases)의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퇴행성 관절염, 심혈관질환 등은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고, 국가 의료 재정에도 막대한 부담을 초래하고 있습니다.이러한 배경에서 각국 정부는 단순한 치료 중심의 대응을 넘어서,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한 예방·관리 정책을 도입해 퇴행성 질환의 조기 발견과 진행 억제를 꾀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일본, 유럽연합, 한국, 미국의 대표 사례를 비교·분석하며, 지역 기반 건강관리 모델의 특징과 향후 발전 방향을 살펴보겠습니다.2. 일본: 지역 포괄 케어시스템과 치매 관리 전략2-1. 배경: 세계 최고 수준의 초..

서론: 초고령화 사회에서 퇴행성 질환의 도전21세기 의료 시스템의 가장 큰 도전 과제 중 하나는 퇴행성 질환(degenerative diseases)의 증가입니다. 퇴행성 질환은 노화와 밀접하게 관련된 만성 질환군으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 당뇨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질환을 포함합니다. 이런 질환들은 급성질환과 달리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며, 환자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의 의료 및 돌봄 비용 부담을 증가시킵니다.세계 각국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반 커뮤니티 중심의 예방·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들의 지역 중심 퇴행성 질환 관리 정책을 비교하고, 그 시사점을 정리합니다.1. 한국의 지역 중심 퇴행성 질환..

– 안전하고 효과적인 고령자 약물 치료를 위한 통합적 접근1. 서론: 다약제 복용의 시대, 문제는 이미 시작되었다전 세계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65세 이상 인구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골다공증, 치매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동시에 앓는 노인 환자가 늘어나면서 5가지 이상의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다약제 복용(Polypharmacy)’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OECD 주요국의 노인 중 약 40% 이상이 5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다약제 복용은 치료의 필요성에 따라 불가피한 경우도 있지만, 여러 문제가 수반됩니다. 약물 간 상호작용, 부작용 증가, 복약 순응도 저하, 치매·낙상 위험 증가, 그리고 의료비..
- Total
- Today
- Yesterday
- 임상시험
- 항암제
- 신약개발
- 나노기술
- 제약
- 대사체분석
- 약물분석
- AI
- lc-ms/ms
- 디지털헬스케어
- 세포치료제
- 바이오마커
- ADC
- 미래산업
- 헬스케어
- 희귀질환
- Drug Repositioning
- Targeted Metabolomics
- 정량분석
- Multi-omics
- 유전체분석
- 정밀의료
- 팬데믹
- 대사체 분석
- 합성생물학
- 머신러닝
- 약물개발
- 제약산업
- 공급망
- 치료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