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준물질은 잘 나오는데, 왜 실제 샘플만 흔들릴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LC-MS/MS 기반 bioanalysis를 오래 해본 분석자라면,누구나 비슷한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neat solution에서는 감도도 좋고 직선성도 완벽하다stripped matrix에서도 validation은 무난히 통과한다그런데 실제 biological sample을 넣는 순간,baseline이 흔들리고예상치 못한 피크가 튀어나오고low concentration에서 재현성이 무너진다이 현상의 중심에는 거의 항상endogenous metabolite interference가 있다.이 문제는 단순히 “matrix effect”라는 한 단어로 설명하기엔 너무 복잡하고,“더 세게 씻자”거나 “컬럼을 바꾸자”는 접근만으로는 해결..
― 조직 전체 평균을 넘어, ‘어디에서 무엇이 변했는가’를 보는 분석 패러다임비임상 독성이나 약효 평가에서 우리는 오랫동안 하나의 전제를 받아들여 왔다.“조직을 균질화하면 그 안의 정보를 대표할 수 있다”는 가정이다.하지만 실제로는 간, 신장, 뇌 같은 조직은 매우 이질적이다. 간만 해도 periportal과 pericentral 영역은 대사 효소 발현부터 독성 민감도까지 전혀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metabolomics 분석은 조직 전체를 갈아서 평균값으로 보고, 그 결과를 독성 기전이나 약효 설명에 사용해 왔다.이 한계를 정면으로 파고드는 기술이 바로 spatial metabolomics다.조직을 갈지 않고, 조직 내 위치 정보(spatial information)를 유지한 채 대사체 분포..
– amine, carbonyl, steroid 계 분석 감도·선택성 향상을 위한 실무형 접근LC-MS/MS 기반 분석에서 감도는 언제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이다. 특히 신약 후보 물질처럼 낮은 농도로 존재하는 분석 대상이나, 내인성 대사체처럼 background 간섭이 많은 타깃을 분석할 때는 “현 시스템에서 감도를 얼마나 더 끌어올릴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다.현장에서 가장 자주 활용되는 감도 향상 전략 중 하나가 바로 derivatization(유도체화) 이다. 유도체화는 단순히 “피크를 키워주는 보조 기법” 정도로 오해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이온화 효율 개선, 크로마토그래피 분리 향상, 선택성 증가, matrix effect 감소 등 여러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는, 분석자가 주도적..
― LC-MS/MS 정량 분석의 신뢰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1. 왜 우리는 “IS(Internal Standard)” 중에서도 Isotopically Labeled IS를 찾게 되는가LC-MS/MS 기반 정량 분석을 처음 접한 사람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원리는“모든 분석에는 반드시 Internal Standard가 필요하다”는 단순한 명제이다.하지만 실제 프로젝트를 맡아보면 곧 깨닫게 된다.이 분석이 왜 이렇게 요동치는지, 신호가 왜 이런 식으로 눌리는지,그리고 QC accuracy가 85–115%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잡히지 않는 이유가단순히 sample prep 숙련도 때문이 아니라 IS 선택 문제일 수 있다는 사실을.특히 protein precipitation(PPT), SPE, LLE, phosp..
LC-MS/MS에서 가장 과소평가되지만 실제 분석 현장에서 결과 재현성을 결정짓는 절대 요소는 바로 spray stability이다. 특히 최근 국내 제약사 분석팀에서 HRMS 기반 대사체 분석, 약물 대사체 구조 동정, low-fg 수준 약물 모니터링 연구가 증가하면서, 기존 micrometer-sized ESI emitter 대신 nano-flow 기반 nano-ESI emitter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nano-flow LC 시스템은 예민하고, emitter 팁 구조·전압·거리·용매 조성 변화에 따라 스프레이가 즉시 붕괴되거나 방울형 모드로 전환되기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이 “감도는 좋은데 재현성이 너무 떨어지는”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이 글에서는 nano-ESI emitter에서의 s..
1. 들어가며: 왜 지금 High-throughput LC-MS/MS인가?제약사 분석팀에서 하루에도 수백~수천 개의 시료를 분석해야 하는 상황은 더 이상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장기 안전성 시험, 비임상 독성시험, FIH 초기 임상에서 수집되는 PK 시료, formulation별 비교 연구까지 겹치면, 어느 순간부터 분석팀의 일상은 “샘플이 쌓여가는 속도를 장비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에 빠지게 된다.최근 몇 년 동안 국내 제약사, 특히 한미약품처럼 파이프라인이 넓고 임상 단계가 다양하게 병행되는 기업의 경우, 분석팀은 단순히 정확한 LC-MS/MS 분석뿐 아니라 분석 속도(time-to-result)를 경쟁력으로 삼아야 하는 상황에 들어섰다. 신약 개발 속도가 곧 회사의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이기 때문이..
― 국내 제약사 분석팀의 생산성·정확도·데이터 품질을 혁신하는 자동화 전략바이오의약품과 정밀의학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제약사 분석팀의 업무 강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LC-MS/MS 기반 정량 분석은 고감도 분석 장비를 다루는 데서 오는 높은 난이도, 복잡한 시료 처리 과정, 기준에 맞춘 엄격한 method validation 요구사항 등으로 인해 “사람 손”이 매우 많이 필요하다. 그런데 최근 3~4년 사이, 글로벌 제약사와 선진 CRO를 중심으로 sample preparation 자동화, 즉 lab automation과 LC-MS/MS 워크플로우의 연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국내 분석팀에서도 로봇 자동화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아졌지만, 실제 도입 단계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가장 큰..
― LC-MS/MS 분석 품질을 개선하는 차세대 통합 접근법LC-MS/MS 분석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peak integration이다.피크의 시작점과 끝점을 어디에 두느냐, baseline을 어떻게 설정하느냐, shoulder peak 또는 co-eluting peak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정량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놀랍게도 오늘날 많은 제약사와 CRO에서도 peak integration은 여전히 분석자(analyst)의 경험과 판단에 의존하는 영역이다.분석자가 다르면 피크가 다르게 integration되고, 같은 분석자라도 날짜·피로도·업무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이러한 human bias는 bioanalysis의 최대 변동 원인이 되며, method valid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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