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연구원의 블로그

차세대 생명공학이 여는 맞춤형 치료의 새 지평서론: 살아있는 치료제의 시대한때 치료제라고 하면 정제된 화학약물이나 단백질 기반의 생물학적 제제만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생명공학의 눈부신 진보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 생체 내부에서 직접 작용하고 조절할 수 있는 ‘살아있는 치료제(Living Therapeutics)’의 개발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그 중심에는 바로 세포 재설계(cellular reprogramming) 기술이 있으며, 이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과 결합될 때 더욱 강력한 가능성을 발휘합니다. 미생물 스스로가 치료제의 역할을 하거나, 조절 가능한 약물 전달체로 작동하는 방식은 생명과학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1. 세포 재설계란 무엇인가?세포 재설계는..

1.  단백질 기반 신약의 부상제약 산업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단백질 기반 신약(Protein-based Drugs)**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저분자 합성 의약품(small molecule drugs)과 달리, 단백질 기반 신약은 생물학적 기전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암, 자가면역질환, 희귀질환, 감염병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대표적인 단백질 기반 신약으로는 항체 치료제(Antibody Therapy), 단백질 치료제(Protein Therapy), 백신, 단백질 분해 유도제(PROTACs), 합성 생물학을 활용한 치료제 등이 있습니다. 최근 AI와 단백질 공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단백질 기..